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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동강중, 세월호 10주기 추모 활동 실시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아침맞이 활동 실시
밀양동강중(교장 박영진)은 4월 16일 오전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아침맞이로 세월호 10주기 추모 활동을 실시하였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하여 제주도 도착 예정이었던 선박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이며 이 참사로 인하여 일반인을 포함한 대다수 승객을 차지한 안산의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의 많은 희생을 낳은 인재 참사로 기억되고 있다.
학생자치회는 매년 노란 리본 뱃지 만들기, 세월호 글귀 찾기, 추모의 글 남기기 등 추모행사를 가져왔고, 특히 올해는 현관에 배치한 현수막에 기억의 노란 리본과 나비 잇기 활동을 통해 10년 전 기억을 하나로 이으며 평상시 일상적으로 다니던 현관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공유하고 안전 의식을 되새기는 값진 장소로 바꾸었다. 또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일상의 안전에 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잊히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이번 아침맞이 활동을 통해 경상남도교육청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에 글도 남기고, 세월호를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꿈을 펼치지 못하고 떠나신 선배님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자치회 바른생활부장 3학년 이○○ 학생은 “추모활동을 준비할 때 희생자분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가족분들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다. 전교생과 함께 기억의 노란 리본과 나비 잇기를 하여 하나로 이어진 현관을 보니 10년간의 세월호의 아픔이 다시 생각났고, 참사로 인해 희생되었던 분들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우리들의 주변 안전을 챙겨볼 기회를 얻고 싶었다.”고 하였다.
박영진 교장은 “우리 모두가 슬퍼하고 눈물 흘린 시간이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달라져야 하며 학교는 더욱더 생명, 인권,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① 4월 15일 오전 교내 현관 앞 아침맞이 활동
② 4월 15일 오전 교내 현관 나비달기 사진
③ 4월 15일 오전 교내 현관 앞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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